비
비 장난치듯 비가 온다. 마치 “제가 내리는 것 같나요? 아닌가요?”라고 묻듯이 비가 온다. 안개였다가, 가랑비였다가, 장대비였다가, 이슬비였다가, 보슬비였다가, 소나기였다가, 는개였다가, 작달비였다가, 여우비였다가, 지금은 궂은비다. 그건 그렇고... 할 일은 많고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할 일은 당연히 내가 해야 할 일이고 주어진 시간은 잡스럽게 보내지 않는다면 남아돌지 않겠는가? 지정된 날짜 안에 모두 해치울 수 있다고 본다. 끝까지 노력해보고 이루지 못했으면 내 능력 밖인 것이다. 내가 창조주인가? 오버하지 말고 살자. 뭘 그리들 쫓겨 사는가. 그건 그렇고... 오늘은 ‘이화경(2007), 이상 문학에 나타난 주체와 욕망에 관한 연구, 한국학술정보(주)’를 읽었다. 학술연구서, 즉 논문의 형식이라 ..
2022. 8. 1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