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…………… 추천시인/천상병 피리 - 천상병 by 풍문(風文) 2024. 10. 9. 피리 - 천상병 피리를 가졌으면 한다 달은 가지 않고 달빛은 교교히 바람만 더불고 벌레소리도 죽은 이 밤 내 마음의 슬픈 가락에 울리어오는 아! 피리는 어느 곳에 있는가 옛날에는 달 보신다고 다락에선 커다란 잔치 피리 부는 악관이 피리를 불면 고운 궁녀들 춤을 추었던 나도 그 피리를 가졌으면 한다 볼 수가 없다면은 만져라도 보고 싶은 이 밤 그 피리는 어느 곳에 있는가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시인 / 수필가 윤영환 : nownforever.co.kr 관련글 약속 - 천상병 갈매기 - 천상병 넋 - 천상병 김관식의 입관 - 천상병