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…………… 추천시인/김수영 동맥(冬麥) - 김수영 by 풍문(風文) 2024. 10. 15. 동맥(冬麥) - 김수영내 몸은 아파서태양에 비틀거린다내몸은 아파서태양에 비틀거린다믿는 것이있기 때문이다믿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광선의 미립자와 분말이 너무도 시들하다(압박해주고 싶다)뒤집어진 세상의 저쪽에서는나는 비틀거리지도 않고 타락도 안했으리라그러나 이 눈망울을 휘덮는 싯퍼런작열의 의미가 밟허지기까지는나는 여기에 있겠다햇빛에는 겨울보리에 삭이 트고강아지는 낑낑거리고골짜기들은 평화롭지 않으냐-평화의 의지를 말하고 있지 않으냐울고 간 새와울러 올 새의적막 사이에서<1958>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시인 / 수필가 윤영환 : nownforever.co.kr 관련글 謀利輩(모리배) - 김수영 자장가 - 김수영 밤 - 김수영 奢侈(사치) - 김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