약속과 사랑 내가 한 약속이란 강의, 읽기, 쓰기,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한 공부들, 사람들과 만나는 모든 것이다. 그것들을 우리는 그냥 할 일이라 한다. 출근하고, 만나고, 일하고, 밥 먹는 것도 할 일이다. 할 일과 내가 한 약속은 차이가 있다. 할 일은 싫든 좋든 해야 하는, 즉 개인 의지가 희석된 된 것이고, 약속은 내가 좋아서 꼭 하고 싶은 일이거나 통(通)한 사이에 맺는 것이다. 할 일에 비해 약속은 구속력이 강하고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전제가 깔려있다. 과거 맺은 약속들은 파기되기도 하고 새로운 약속을 하기도 한다. 약속을 했어도 지키는 날이 있고 지키지 않는 날이 있다. 이런 약속은 미룰 수 있는 할 일이지 약속이라 말 할 수 없다. 살며 많은 약속을 한다. 부모, 형제, 친구, 결혼, 신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