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애인주차구역 빌딩 내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누가 차를 댔다. 신고했다. 같은 빌딩에 있으나 누군지는 모른다. 신고를 안 할 수도 있겠지. 해서 뭐 하나. 내 시간만 낭비지. 신고도 복잡하다. 1분 뒤에 사진을 또 찍어 두 장을 첨부해야 한다. 그 아저씨를 만났다. 왜 신고했냐고 덤비듯 말한다. 10만 원이나 벌금을 냈다고... 내가 장애인이 아니라면 신고를 안 했을 수도 있다. 장애인이 되기 전에 나는 법규를 잘 준수하고 살았고, 자리가 없으면 비용까지 들이며 유료주차를 했었다. 그는 무슨 권한이 있어 아무 데나 주차하나. 100미터를 가는 데 세 번을 쉰다. 그건 내게 에베레스트 등정이다. 내가 잘못한 건가? 장애인 주차구역엔 뭣 하러 페인트질을 해서 표시를 했나. 왜 나를 겁박하듯이 말을 하나. 화가 더 치밀었다. 왜 그렇게 늙어가는 건지 답답하다. 그게 중년의 모습인가? 장애인을 배려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해야 하지 않나? 내게 완전히 메모리 됐다. 그 사람 차는 절대적으로 찍어 신고할 예정이다. 왜냐면 난 성인이 아니니까. 악순환을 자초한 격이다. 나는 그의 당당함에 놀랐다. 이사회는 오래 전부터 잘못에 당당하다. 기분이 좋지 않다. 오늘문득 : 2023.03.03 12:46 風文 |
♤…………… 오늘문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