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야 너는 아니 – 부활 (詩 : 이해인 / 作曲 : 김태원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에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마음이 탁할 때 이해인 님 시집 들고 읽으면 평화가 옵니다. 광 팬입니다. 동시도 아닌데 맑고 순수합니다. 대체 저런 마음은 어디서 오는가. 평생 결혼 없이 노동만 하는 직업. 수도자. 저는 수도원 생활을 잘 알지요. 대단한 분들입니다. 제 내공은 꺼내지도 못해요. 꽃 한 송이를 봐도 이렇게 생각들이 다르니사람은 참 오묘해요. 오늘 선곡이었습니다.^^ 오늘문득 : 2023..01.20 12:08 윤영환 |
♤…………… 오늘문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