☞…………… 추천시인/김수영 거미 - 김수영 by 풍문(風文) 2024. 9. 24. 거미 - 김수영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.그러나 나는 그 으스러진 설움의 풍경마저 싫어진다.나는 너무나 자주 설움과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몸이 까맣게 타버렸다.<1954. 10. 5>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작가 윤영환 관련글 PLASTER - 김수영 더러운 香爐(향로) - 김수영 나의 가족 - 김수영 방안에서 익어가는 설움 - 김수영